1. 금리 (Interest Rate)
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야 하는 비용이자, 돈을 맡겼을 때 받는 보상입니다.
- 금리가 높으면 대출 이자가 올라 소비가 줄고, 저축이 늘어납니다.
- 금리가 낮으면 대출이 쉬워져 소비와 투자가 늘어납니다.
👉 투자자는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에 따라 시장이 크게 움직인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.
2. 인플레이션 (Inflation)
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입니다.
- 물가 상승률이 5%라면, 올해 1만 원이 내년엔 실질적으로 9,500원의 가치밖에 못 가집니다.
👉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보관하면 자산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줄어드는 셈입니다.
3. 복리 (Compound Interest)
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, 그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.
- 예금 100만 원을 연 10% 복리로 10년간 굴리면 단순 계산으로 200만 원이 아니라 약 260만 원이 됩니다.
👉 “투자의 마법”이라고 불릴 만큼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.
4. 주식 (Stock)
주식은 기업의 소유권 일부를 나타내는 증서입니다.
-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 상승과 배당으로 투자자에게 수익을 줍니다.
👉 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나쁘면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분석이 필요합니다.
5. 채권 (Bond)
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입니다.
- 투자자는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,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습니다.
👉 주식보다 안정적이지만,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움직입니다.
6. ETF (Exchange Traded Fund)
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하나의 ‘바구니’처럼 만든 상품으로,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.
- 예: S&P500 ETF는 미국의 대표 기업 500개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
👉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.
7. 분산 투자 (Diversification)
한 가지 자산에만 투자하지 않고 여러 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전략입니다.
- 특정 종목이 하락하더라도 다른 종목이 상승해 전체 위험을 줄여줍니다.
👉 “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”는 말이 바로 분산 투자의 원리입니다.
8. 유동성 (Liquidity)
자산을 현금으로 얼마나 쉽게 바꿀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.
- 현금은 유동성이 가장 높습니다.
- 부동산은 팔 때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유동성이 낮습니다.
👉 위기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.
9. 리스크 (Risk)
리스크는 단순히 ‘위험’이 아니라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의미합니다.
-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수록 리스크도 커집니다.
👉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을 아는 것이 투자 전략의 핵심입니다.
10. 자산 배분 (Asset Allocation)
주식, 채권, 현금 등 다양한 자산에 어떻게 비율을 나눌지 정하는 전략입니다.
- 공격형 투자자: 주식 비중 ↑
- 안정형 투자자: 채권·현금 비중 ↑
👉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으려면 자산 배분이 필수입니다.
마무리
금융은 어려운 전문 용어가 가득해 보이지만, 사실 기본 개념만 이해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.
- 금리와 인플레이션은 경제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워주고,
- 복리와 ETF, 분산투자는 투자 습관을 만들어주며,
- 리스크와 자산 배분은 장기 전략의 기반이 됩니다.
이 10가지만 제대로 이해한다면, 더 이상 금융 기사가 낯설지 않고 투자 결정을 훨씬 자신 있게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.